마음챙김|Mindfulness

"감정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sosoroum 2025. 5. 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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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흔들릴 때, 나를 지키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우리는 매일 수많은 감정 속에서 살아갑니다.

기쁨, 슬픔, 분노, 불안, 짜증.. 어떤 날은 아침에 기분 좋게 눈을 떴다가, 어쩌다 들은 한 마디에 하루가 망가진 기분이 들기도 하죠.
이처럼 감정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요동치며, 때로는 내 삶을 좌지우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감정은 통제의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흘려보낼 수 있어야' 우리가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방법을 차근차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들여다보세요!

'화를 내면 안 돼', '기분이 우울하면 안 되지'
이렇게 감정을 억누르다 보면, 오히려 그 감정은 더 커져 돌아옵니다.

감정은 억제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인정받을 때 비로소 가라앉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하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서운해', '나 좀 불안한 것 같아'
이렇게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것 만으로도 감정은 반쯤 가라앉습니다.

 

2️⃣ 감정과 나를 분리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감정은 '내가 느끼는 것'이지 '나 자신'은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나는 화가 났어'가 아니라 '나는 화다'처럼 느낄 때가 있어요. 이럴 때는 감정에 휘둘리기 쉬워지죠.

이럴 때는 이렇게 말해보세요.
'지금 내 안에 화가 올라오고 있어'
이렇게 표현하면 감정과 나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객관적인 시선이 생깁니다.
이 작은 거리감이, 내가 감정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3️⃣ 감정이 말하는 메시지를 읽어보세요!

감정은 늘 이유 없이 생기지 않습니다.
분노는 내 경계가 침해당했다는 신호일 수 있고, 불안은 준비가 덜 됐다는 메시지일 수 있어요.

감정이 올라올 때 이렇게 물어보세요.
'이 감정은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그러면 감정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나를 위한 메시지로 바뀝니다.
그 메시지를 읽을 수 있을 때, 우리는 감정에 끌려가지 않고 방향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4️⃣ 반응하기 전에 잠시 멈추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감정에 휘둘릴 때 가장 큰 실수는 '즉각 반응'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거나, 나 자신을 자책하는 행동을 하기도 하죠.

그럴 때는 5초만 멈춰보세요.
잠깐 눈을 감고 숨을 크게 쉬는 것만으로도, 감정의 파도에서 벗어날 여유가 생깁니다.
그 5초가 내 하루를, 관계를, 내 마음을 지켜주는 시간일 수 있어요.

 

5️⃣ 감정을 흘려보내는 연습을 해보세요!

감정은 물과 같아서, 억지로 막으면 고여 썩고, 흘려보내면 맑아집니다.
감정을 흘려보내는 방법은 다양해요.
글을 쓰거나, 조용히 산책을 하거나, 믿을 수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감정은 조금씩 가벼워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감정이 사라지길 바라기보다는 흘러가게 내버려두는 것이에요.

 


 

감정의 주인이 된다라.. 사실 저도 정말정말 어려워요.

정말 쉽지 않죠...!

감정의 주인이 된다는 건, 늘 평온하거나 긍정적이 되는 걸 의미하지 않습니다.
슬플 땐 슬픔을 느끼고, 화가 날 땐 그 화를 인정하되,
그 감정에 끌려가지 않고, 내가 어떤 행동을 할지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그것이 바로, 감정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입니다.

 

이 글이 당신이 감정에 휘둘리는 대신,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정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는 열쇠가 되어줄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감정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